자유게시판에 문+리더 프로를 추천했더니, 책임지라는 분들이 몇분 계셔서, 의무감(?)에 몇가지 팁을 올립니다. ㅋ
참고로, 문+리더는 텍스트파일이나 pdf 이북파일등을 간편하게 읽을 수 있는 전문 전자책 리더이며, 이 내용은 안드로이드용 문+리더 프로 버전을 기준으로 합니다.
문+리더는 pdf파일에 직접 필기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따라서, pdf파일 자체에 중요한 부분에 밑줄을 긋는다거나 메모를 할 수가 있습니다.
우선 메모할 수 있는 필기모드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화면의 한 가운데를 터치하면 나타나는 메뉴화면에서 우측상단의 연필모양을 누르거나, 화면을 길게 터치하면 나타나는 메뉴의 제일 좌측 연필모양을 선택하면 필기모드로 진입합니다.
1. 형광펜 사용 방법
형광펜을 사용하는 방법은 2가지가 있는데, 연필도구를 형광펜으로 설정하여 사용하는 방법과 단어나 문장을 지정하여 바로 형광펜으로 그은것과 같은 강조효과를 내는 방법입니다.
먼저, 연필도구를 형광펜으로 설정하고자 한다면,
아래 그림과 같이 필기모드에서 선굵기는 필요한 만큼 두껍게 하고, 색상 설정에서 아랫쪽의 투명도를 낮춰주면 형광펜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가지 방법으로, 문장중에 형광펜으로 칠하고 싶은 단어나 문장을 선택합니다.
단어 선택은 원하는 단어를 길게 터치하면 아래와 같은 선택화면으로 전환됩니다. 이때, 아래 그림과 같이 '강조표시' 라는 항목을 선택하면 나타나는 화면에서 선택한 문장에 원하는 효과 (형광색으로 강조표시 하거나 밑줄 혹은 취소표시 등)를 선택한 후 저장을 터치하여 적용합니다.
한가지 팁은, 위 화면에서 '강조표시' 라는 메뉴를 길게 터치하면 설정화면 없이 바로 기존에 사용했던 강조설정이 선택부분에 바로 적용되어 좀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필기형식이 아닌 문장에 형광펜을 쓰고싶다면 두번째 방법이 더 편리합니다.
2. 지우개와 필기내용 편집 사용방법
저도 처음에 지우개를 못찾아서 잠깐 고생했습니다 ^^;
작성한 메모를 지우려면 상단에 필기도구를 아무것도 선택하지 않은 상태에서, 필기내용을 터치하면 해당부분이선택되는데 이때 하단쪽의 X를 누르면 삭제됩니다. 이때 삭제하지 않고 선택부분의 모서리를 잡아 끌면 확대 축소되고, 가운데 부분을 잡아끌어 이동하거나, 선의 굵기나 색상을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3. 사용자사전을 네이버사전으로 설정하는 방법
문+리더로 파일을 볼때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길게 텃치한 후 나오는 메뉴에서 '사전'을 텃치하여 선택한 단어를 사전에서 바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최초 실행시 기본으로 설정된 사전을 설치하면 사용할 수 있지만, 만족스럽지 않다면 네이버 사전을 대신 사용할 수 있습니다.
먼저, 화면의 아무단어나 길게 터치하면 나오는 메뉴에서 '더보기'를 터치한 후, 제일 아래쪽의 '사용자 사전 설정...'을 터치하여 아래 링크중 원하는 링크를 입력하고 확인을 눌러줍니다.
영어사전
http://m.endic.naver.com/search.nhn?sLn=kr&searchOption=all&query=%s
일본어사전
http://m.jpdic.naver.com/search.nhn?dic_where=jpdic&query=%s
통합사전
http://m.search.naver.com/search.naver?query=%s&where=m_ldic&sm=msv_hty
4. 여러 기기에서 동일한 문서를 연결해서 읽는 방법
스마트폰에서 읽던 문서를 테블릿에서 읽거나 이와 반대의 경우, 이전에 읽던 위치를 찾아 헤맸던 기억이 있는 분이라면 이게 얼마나 편리한 기능인지 아실 겁니다.
문서 보기화면에서 환경설정 -> 기타설정 으로 진입합니다.
가장 아랫쪽 부분에 드랍박스 혹은 구글 드라이브를 통해 '읽기 위치를 동기화'하는 체크박스중 자신이 사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한가지 선택합니다. 이때, 우측의 톱니바퀴 모양을 터치해서 설정하고 경로를 지정해 줍니다.
보통 기본 설정된 경로를 그대로 사용하면 되며, 이후부터 해당 경로에 현재 보는 문서의 읽는 위치가 실시간으로 저장됩니다.
따라서 다른 기기에서도 동일한 설정을 해 두면, 항상 여러 기기에서 동일한 위치를 조회할 수 있게 됩니다.
단지, 해당 문서의 읽는 위치만 동기화되고, pdf 문서등에 필기한 내용은 로컬로 저장되기 때문에 다른기기에서는 조회할 수 없습니다. pdf 문서에 필기한 내용까지 동기화 시키고자 한다면, 드랍싱크 등의 앱을 써서 문서파일을 동기화한다던지 하는 별도의 설정이 필요하겠죠.
이밖에 프리셋팅된 여러가지 테마기능이나 애플 스타일의 페이지 넘기기 등 여러가지 재미있는 기능들이 많은데, 이런것들은 설정부분을 한번만 훝어보면 대충 다 알 수 있는 내용들이라 생략하고, 조금 헷갈리거나 유용할 수 있는 부분 몇가지만을 설명해 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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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인
2014.01.02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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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덕
2014.01.02 17:46
역시 이런 글을 기대했어요..
퇴근길에 한번 해봐야 겠네요..
그런데 기본으로 제공하는 책들은 epub인가요? 말씀하신 단어 선택 기능이 되는데
pdf는 단어 선택이 안되는 듯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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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
2014.01.02 18:16
기본으로 제공하는 책들은 대부분 epub 인듯하더군요. 단어선택기능은 pdf, txt등 파일 종류에 상관없이 모두 이상없이 작동합니다. 단어를 길게 터치하면 단어하나가 선택되고 좌우 선택바로 선택단어를 확장할 수 있습니다. -
담덕
2014.01.02 20:03
여기서 받았던 두뇌 사용법 pdf 파일에서는 말씀하신 기능들이 동작하지가 않아서요..
지금 확인했는데 마찬가지네요..
선택 팝업은 뜨지만 정작 단어 선택이 안되서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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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
2014.01.02 23:35
그건 당연히 안됩니다. 그건 OCR이 없는 그냥 스캔파일이죠.
거기서 단어를 선택하려는 것은, 그림파일에 있는 글자를 선택하려고 시도하시는 것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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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킨
2014.01.02 19:49
사전부분은 colordict나 bluedict와 같은 사전을 이용하는 게, 문+리더에서 벗어나지 않고 단어를 찾아볼 수 있어서 더 편리하더라구요.
또는 다음꼬마사전 기능을 이용해서 클립보드에 복사하면 상단의 상태바에 단어의 뜻이 나오게 하는 것도 편리했습니다. 다음꼬마사전의 경우 다음 아이디로 로그인해서 사용하면, 추후에 찾아본 단어를 웹에서도 확인 가능하고, 따로 목록을 다운 받을 수도 있어서 유용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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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
2014.01.02 23:39
말씀하신 colordict나 bluedict 사전은 편리하긴 한데, 네이버 사전의 단어설명에나 예문이 더 필요해서 약간 번거롭긴 해도 개인적으로는 네이버사전을 씁니다. 말씀하신 다음사전의 꼬마사전 기능도 상당히 재미있는 기능이군요. 하나 배워갑니다. 감사. ^^
어익후! 읽던 부분 동기화는 바로 사용했어요
유용한 정보 고맙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