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일정관리 툴과 GTD가 가장 다른 점 중의 하나가 다음행동인 것 같습니다.
라매를 쓰면서 저도 처음에는 다음행동을 기록할 때 그냥 할일을 적었습니다.
그렇게 했더니, 기존에 쓰던 일정관리 툴과 별반 다른 좀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다음행동을 구체적인 용어를 사용해서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할일에 대한 세부행동을 모두 다음행동으로 기록했습니다.
"강의 준비하기"라는 할일이 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프로젝트에 "강의 준비하기"를 넣고 다음행동에
"강의 보고서 작성하기"
"강의 보고서 출력하기"
"강의 보고서 출력물 철하기"
"강의 보고서 지참하기" <= 강의 당일
뭐 이런식으로 프로젝트(할일)를 진행하는데 필요한 세부적인 행동을 모두 다음행동으로 옮긴 후
출근하면 아침에 라매 화면을 보면서 그날 하루동안에 이루어질 다음행동을 전체적으로 살펴보며
일이 이루어져야 하는 시간대 별로 순서를 옮겨 놓은 후.(다음행동 이동 기능 이용)
아무 생각없이 라매의 일간보기 화면에 있는 다음행동을 순차적으로 처리해 나갑니다.
저는 이런식으로 했더니..
업무능력이 향상되더군요..
일처리하는데 망설임이 없어지고...
라매를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해서 적어봅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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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anager
2009.10.3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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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이아빠
2009.11.23 16:11
노하우인것 같습니다.
저는 처음에 GTD 를 적용할 때는 조언 처럼 실제 행동에 옮길 수 있는 항목들을 뽑아내어 다음행동으로 만들었는데...
그게 너무 과했었습니다.
"강의 보고서 작성하기"
"강의 보고서 출력하기"
"강의 보고서 출력물 철하기"
"강의 보고서 지참하기" <= 강의 당일
여기서 "강의 보고서 작성하기" 를 다시
"챕터1 자료수집"
"챕터1 작성"
"챕터1 정독및보완"
"챕터2 자료수집"
"챕터2 작성"
"챕터2 정독및보완"
머 이런식으로 나눴더니 실제 다음 행동을 수행하는것만큼
라매를 만지는 시간이 필요하더군요. 배보다 배꼽이 더 커져버렸었습니다.
다음행동을 만들어내는 기준이야 개인 차이겠지만,
어쨌든 오래 사용하면서 자신만의 노하우가 생겨야 하는 부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활용기 감사합니다.
장황한 할일의 나열보다는 바로 실행에 옮길 수 있는 다음행동의 구체적인 설정이, 재우스님 말씀처럼 일처리에 망설임이 없어지고 실행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