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메1 부터 접하기는 했지만, 내몸에 맞추지를 못해서 잘 쓰지 못하다가
라메2 부터는 데이터를 완전히 리셋하고 다시사용하면서 핵심을 발견했습니다.
제우스님이 말씀하신 것 처럼 가능하면 상세하게 다음행동을 나열하는것... 이것이 핵심이었습니다.
수집함을 비우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ㅋㅋ
쓰다보니 하나둘 (아이디어라는 핑계의) 건의사항이 몇가지 떠오릅니다.
1. 줄간격이 좀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줄간격이 좁아서 너무 빡빡하게 보입니다.
2. 프로젝트 복사 기능을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안의 다음행동도 복사해서 추가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회사의 프로젝트성 업무를 라메로 일정을 간편하게 짰는데,
공유를 위해 MS프로젝트나 엑셀파일로 변환하려니 갑갑하네요. 그냥 다시 타이핑하는 수 밖에...
프로젝트의 내용 (다음행동/시작일자/마감일자/...) 등을
쉼표있는 텍스트파일으로라도 저장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4. 메모에 대해서도 기존에 PDA용 메모프로그램을 사용한 경험으로 몇가지 생각이 듭니다.
1) 참고노트를 트리구조로 폴더를 나누어서 관리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도 범주별 또는 사용자지정으로 필터링해서 관리할 수 있으니까
어떻게 보면 UI를 개선하면 좀 더 보기좋겠다... 그런 건의가 되겠네요.
2) 일일기록이 참고노트와 통합되어 표시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의 일일기록은 프랭클린플래너의 일일메모와 같은 의미로 기획된 기능임은 십분 이해합니다.
지금도 메모의 제일 첫장이 일일기록에 요약되어 표시되는데,
일일기록이 여러개 주제로 있는 경우에는 개별 제목만 나타나는 것이 더 보기 좋을 것 같고
그것은 참고노트를 일자별로 표시해 주는 것과 같은 방식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3) 위의 1), 2)번을 별도의 자료구조로 따로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같은 메모데이터에 대하여
보여주는 방식만 바꾸어서 표시하고 관리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참고노트에서는 범주별 트리구조로 표시, 일일기록은 날짜별 메모로 표시...
PDA/PC용 메모프로그램인 "포키패드"에서 적용된 것을 참조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쓰다보니 길어졌습니다.
조금이나마 라메2의 발전에 도움이 될까 해서 글을 남깁니다.
좋은 프로그램을 쓰게 해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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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우스
2009.11.1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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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
2009.11.11 11:42
1,2,3번은 기존 몇번 나왔던 이야기들이라 잘 메모해 두었습니다.
4번은 상당히 재미있는 내용입니다.
일일기록과 참고노트를 통합하는 것은, 애초에 분리해서 작업된 것이라 통합을 위해선
현재 일일기록 화면에 구성되어있는 동일한 날짜의 지난 일일기록조회의 개선등 여러가지로 고려해야할 부분이 많겠지만,
같은 날짜에 하나 이상의 일일기록을 나눠서 입력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확장되는 것이겠지요.
같은 날짜에 일일기록을 여러개로 입력할 필요성이 얼마나 있는지는 좀더 고민해 보아야 할 사항입니다만,
한번 궁리해 보겠습니다.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하하...
제글이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이네요....
조만간 업데이트 판이 나올 듯 하니 기대되네요...ㅋㅋ